[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더운 날 찾게 되는 맥주, 특별한 날 꺼내는 와인 등 술도 논비건과 비건 제품이 존재한다. 술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정제 과정에 청징제가 사용되는데 대부분의 맥주와 와인에는 동물성 청징제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청징제는 맥주와 와인 양조과정에서 나온 부유물이나 입자를 응집해 제거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동물성 청징제는 우유 단백질(카세인), 갑각류 껍질에서 채취한 섬유(키틴), 달걀 흰자에서 추출한 단백질(알부민), 생선 부레로 만든 젤라틴 등 종류가 다양하다. 전 세계에서 비건 열풍이 불면서 비건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도 비건 와인, 비건 맥주 등 동물성 청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캐나다 푸드테크 회사인 치노바 바이오웍스(Chinova Bioworks)는 지속가능하게 생산되는 비건 청징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는 치노바 바이오웍스가 양송이버섯을 이용한 비건 청징제 마이코클리어(MycoKleer)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흰색 양송이버섯의 줄기에서 생산되는 마이코클리어는 주스, 차, 커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지속가능한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와인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포도가 주원료가 되기에 모든 와인은 비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비건 와인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와인에는 동물성 청징제가 정제 단계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부는 비건 열풍에 더불어 비건 와인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영국의 온라인 와인 소매 업체 버진 와인(virgin wine)에 따르면 비건 와인 판매가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110만 병에서 170만 병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불과 2년 남짓한 기간에 51%나 성장한 것이다. 버진 와인(virgin wine)은 비건 와인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난 2020년 비건 와인 품종을 늘여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400개 이상의 비건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고객을 대상으로 비건 와인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고객의 36%가 동물 복지 및 환경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비건 와인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진 와인(virgin wine)의 구매 책임자인 소피 로드(Sophie Lord)는 성명을